[현장연결] 중대본 "하루 2천500명 이상 지속 확진땐 의료 대응 곤란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기일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]<br /><br />8월 20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8월 첫째 주까지는 둔화되는 양상이었으나 8월 둘째 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마도 이는 휴가철로 인한 이동 증가와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크고 피로가 누적되어 이동량은 줄지 않는 등 수용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도 주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는 여력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하루에 2,500명 이상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의료 대응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제한적이기는 하나 거리두기의 효과는 유행이 급격히 증가하는 최악의 상황은 방지하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러운 결과입니다.<br /><br />우리와 매우 유사한 방식을 일본의 사례를 보면 급격한 유행 폭발의 위험은 상존하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현재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8.3%, 2차 접종, 완전 접종은 21.6% 입니다.<br /><br />조만간 1차 접종이 50%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9월 말에는 1차 접종자는 인구의 70% 수준,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접종률이 이 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코로나의 전파력과 위험도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지금은 유행이 더 커지지 않게 방역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학생들의 개학이 시작되고 있는 현상을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대면수업을 위해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지자체, 관계부처 그리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생방을 통해서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여러분들께서는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고 유행 급증을 억제하고 예방접종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가 나오셨습니다.<br /><br />단기간에 유행 통제가 어렵기에 접종 효과가 본격화되는 9월까지는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자는 그런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런 의견과 현재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유행 확산에 주력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8월 23일 월요일부터 9월 5일 일요일까지 2주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, 부산, 대전, 제주 등 4단계가 적용된 지역은 현 체계를 유지하되 식당, 카페 등의 방역은 보다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4단계 지역의 식당, 카페에서는 저녁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식당과 카페에서의 감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는 4명까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식당, 카페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.<br /><br />미접종자는 지금까지 2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며 접종 완료자가 포함되면 4명까지 모임을 할 수가 있으시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4단계 지역의 집단감염이 많은 다른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도 종사자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목욕장, 실내체육시설, 노래연습장, 학원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검사는 2주에 한 번씩 실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다만 4단계 같은 경우에는 1주에 한 번씩 실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세부사항은 소관 지자체에서 결정하여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 지역은 현재와 같게 3단계가 적용되며 사적모임 제한도 4명까지 유지가 됩니다.<br /><br />현장의 건의에 따라 일부 미흡한 방역수칙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편의점 내에서 음식을 먹는 것 식당이나 카페, 편의점의 야외 테이블에도 식당 카페와 동일한 시간제한이 적용이 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4단계 지역은 저녁 9시, 3단계 지역은 저녁 10시 이후 편의점이나 식당, 카페에서의 야외 테이블 이용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PC방, 사우나 등 실내시설의 부속 흡연실에서도 2m 거리두기가 의무화되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가 어려운 시설은 1인씩 이용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또한 정부는 방역수칙이 실제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이행력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에는 위반행위 처분의 후속조치를 관리할 이행점검단을 신설하고 실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실적을 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엄정한 처분이 뒤따르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식당, 카페, 노래연습장, 실내체육시설 등의 방역이 강화되는 분야에 대해서 협회 단체와 적극적인 협의와 소통을 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거리두기 단계는 앞으로 2주간 연장됩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는 단기간에 유행통제가 어려움으로 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좀 더 긴 거리두기를 단계를 유지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중대본 논의에서는 추석 연휴를 고려하고 우선 2주로 연장하고 이후 방역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다시 한 번 거리두기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논의가 되었습니다.<br /><br />국민 여러분, 정부는 4차 유행을 안정을 위해서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모든 전력을 총동원하여서 총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먼저 선제검사와 역학조사를 강화하여 감염 차단에 주력하며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을 보호하는 데 각종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의료체계 여력을 계속 확대하여 적절한 치료가 지원되어 사망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고령층의 완전 접종과 50대 청장년층의 1차 접종을 확대하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많은 국민들께서 오랜 거리두기와 코로나 대응으로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계속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또한 무거운 책임감도 저희...
